류현진 아내 배지현이 황재균 아내 지연과는 다소 상반된 온도차의 근황을 전했다.
7일, 배지현이 개인 계정을 통해 남편 류현진과 일상을 공유했다. 알고보니 자녀들과 함께 경기장에 응원하러 나온 모습.
배지현은 "야구장에서 정말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둘째 나름 승요(승리요정)라 안데리고다닐 수도 없고….#시즌4승축하"라고 글을 덧붙였다. 이는 지난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8번째 맞대결이 펼쳐진 경기를 언급, 한화는 12-2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너무 행복한 가정이네요! 류현진선수 4승 축하해요"라며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는 상황.
이와 달리, KT 소속인 황재균의 아내 지연의 SNS는 악플이 쏟아졌다. 같은 날, 남편 황재균 벤치클리어링 논란이 있었기 때문.
당시 경기 종료 후 KT 선수단과 얽히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발단은 10점 차 8회말, 한화가 이미 크게 앞서 있는 시점에서 박상원의 삼진 세리머니가 KT를 자극한 것이었다. 장성우를 포함한 KT는 즉각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류현진은 물론 한화 박승민 투수코치도 KT 벤치를 향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경기 종료 후, 황재균은 그라운드로 나와 ‘이리 와 봐’라며 박상원을 따로 부르는 제스처를 취했고, 화를 주체하지 못해 충돌이 시작됐다. 결국 벤치클리어링은 양 팀 감독 및 베테랑 선수들의 중재로 마무리됐으나, 야구팬들의 분노는 뜬금없는 지연을 향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지연의 SNS는 물론 유튜브에 “남편에게 따끔한 경고 좀 줘라”, “프로는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 “남편 성질 좀 관리해야겠다” 등 악플을 남긴 것. 이에 선수부인인 지연에게까지 SNS 악플을 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선넘은 반응이 눈살을 찌푸리게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