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등극' 김태형 감독, "김원중 2이닝 잘 막았고 6회 레이예스 타점으로 승리"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6.08 00: 2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난타전에 총력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1-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롯데는 선발 이민석이 제구난에 허덕이며 1⅓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5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후 최이준(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김상수(2이닝 2탈삼진 무실점) 임준섭(⅔이닝 무실점) 전미르(0이닝 1볼넷 1사구) 구승민(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김원중(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 연달아 등판하면서 총력전 승리를 완성했다. 3연투 투수가 2명이나 나왔고 마무리 투수에게 2이닝을 맡기는 등 승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반드시 드러냈다.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하고 원정팀 SSG는 지난 1일 키움과의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챙긴 시라카와가 선발로 출전한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SSG 랜더스를 11-7로 이기고 8위로 올라 서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6.07 / foto0307@osen.co.kr

타선은 12안타 11득점을 올렸다. 4번 타자 레이예스가 적재적소에서 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2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나승엽이 5타수 2안타 2타점, 고승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윤동희도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다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이민석 선수가 경기 초반 일찍 내려갔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점수를 주긴 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던져줬다. 마무리 김원중 선수가 2이닝을 완벽히 막아주며 승리를 지킬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하고 원정팀 SSG는 지난 1일 키움과의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챙긴 시라카와가 선발로 출전한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SSG 랜더스를 11-7로 이기고 8위로 올라 서며 김태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6.07 / foto0307@osen.co.kr
이어 “타격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좋은 타격감으로 초반에 많은 득점이 해줘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경기 중반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6회 레이예스 선수의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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