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대니구가 마치 영화같은 모습으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서 대니구가 부모님과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니구가 분주하게 나갈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그는 "오늘 특별한 날, 인생처음으로 김밥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손수 김밥 도시락까지 완성했다. 알고보니 부모님을 위한 것이었다.이어 두 부모님을 보며 모두 "아버지 진짜 닮았다"며 새삼 깜짝 놀랐다.
대니구는 "미국 필라델피아 살고계신 부모님. 환갑이기도 하다"며 "연대 화학과 동기인 부모님, 대학원에서 사랑에 빠진 사이 미국 시카고로 박사과정 밟던 중 내가 나타난 것"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에 모두 "똘똘한 유전자 부모님한테 물려받았나보다"며 받아쳤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한복집. 가족사진을 찍기 위함이었다. 대니구는 매년 찍는 가족사진에 대해 언급, 생일과 크리스마스에도 아들 대니구를 위한 부모님의 깜찍한 영상이 공개됐고 패널들은 문화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 했다. 전현무는 "이게 실화냐 영화같다"며 놀랄 정도.대니구는 "떨어져있으면서 더 애틋해졌다"며 "부모님이 스윗하시긴하다"고 답했다.
특히 33년 가족사진 내공을 보인 가족들. 부모님의 양쪽 뽀뽀까지 받기도. 부모님은 서로 백허그를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대니구는 "화장실 다녀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다. 모두 "이렇게 튄다고?"라며 깜짝, 알고보니 부모님 환갑 케이크 가지러간 것이었다. 깜짝 이벤트에 부모님은 눈물 ,대니구도 울컥했다. 사실 무뚝뚝한 아들. 대니구는 "환갑 같이 보내서 너무 좋다"며 환갑기념 용돈 플렉스도 보였다.
이어 손편지도 전한 대니구는 "부모님과 시간 만힝 못 보냈구나 싶어 평생 못 잊을 것. 건강한 부모님과 함께였기에, 감사한 하루 너무 소중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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