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천적' 만나는 삼성, 3연패 탈출 성공할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6.08 09: 25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줄 수 있을까.
삼성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7일) 경기에서는 5-7로 졌다. 선발 등판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5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불펜진이 흔들렸다.
3연패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이날 선발 외국인 코너의 어깨가 무겁다. 코너는 지난 13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삼성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 / OSEN DB

지난달 28일 키움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키움 상대로는 이번이 4번째 등판이다.
지난 4일 5.2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4월 27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까.
직전 등판이던 지난 2일 한화전에서는 6.1이닝 무실점 쾌투를 벌였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고무적인 점은 타자들의 감이 괜찮다는 점이다. 김지찬, 외국인 타자 맥키넌, 구자욱, 박병호, 류지혁을 지켜봐야 한다.
전날 맥키넌이 2안타, 구자욱이 3안타, 류지혁이 2안타 경기를 했다. 삼성 주축 타자들은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할 수 있을까. 그들이 상대할 이번 키움 선발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후라도는 지난 12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은 4번째 등판이다. 지난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42로 삼성에 강했다.
직전 등판이 삼성전이었고, 지난달 28일 7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천적’을 무너뜨려야 한다. 과연 최근 투구 페이스 좋은 후라도를 괴롭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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