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가족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힐링으로 물들였다.
대니 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부모님을 TV에서 보다니”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본방 사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환갑을 맞이한 어머니와 아버지를 한국으로 초대해 풀 코스로 대접했다.
난생 처음으로 김밥 도시락을 싸는가 하면 단골 테일러 숍에서 부모를 위한 커플 슈트를 선물했다. 이들 가족은 한복 대여점에서 빌린 한복으로 갈아입고 경복궁 나들이에 나섰다. 사진 촬영 33년 차 내공이 깃든 대니 구 패밀리는 거침없이 사진에 추억을 담았다.
대니 구는 가족사진 촬영 후 부모님을 위해 한식당에서 막걸리와 한정식을 대접했다. 또한 커스텀 케이크와 용돈, 손 편지까지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이어졌다. 아들의 효도에 대니 구 어머니와 아버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대니 구 또한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이 끝난 후 대니 구는 효도 당시 찍었던 사진을 SNS에 대방출했다. 사진 속 대니 구는 한복을 곱게 입고서 어머니 아버지와 행복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버지와는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커플샷을 찍었고 어머니 아버지의 달콤한 뽀뽀샷도 공개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대니 구는 정통 클래식 연주자인 동시에 다양한 장르와 협업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서 그는 화보 인터뷰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노래하는 대니 구, MC, 방송 등 매번 다른 옷을 입고 있지만, 중심은 당연히 바이올리니스트다. 운동과 스케줄을 제외한 시간은 전부 연습에 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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