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의 결혼식이 오늘(8일) 열렸다.
8일 SNS에는 김보라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들이 인증샷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버진로드를 걷고 있는 김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김보라는 남편 조바른 감독과 팔짱을 끼고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김보라가 오는 6월에 결혼하게 됐다. 예비신랑은 영화감독인 조바른 감독으로,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선 김보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배우’ 김보라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6살이다. 김보라가 올해 29살, 조바른 감독이 35살이다.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해당 작품은 이후 ENA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로 방송됐으며, 두 사람은 배우와 감독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이어졌다.
한편, 김보라는 지난 2005년 드라마 ‘웨딩’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으며 이후 영화 ‘이장과 군수’, ‘전설의 고향’, ‘몬스터’, ‘시간이탈자’, ‘굿바이 썸머’, ‘모럴센스’, ‘옥수역귀신’, 드라마 ‘정글피쉬2’, ‘여인의 향기’, ‘SKY 캐슬’, ‘그녀의 사생활’,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에 출연했다.
조바른 감독은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진동’, ‘갱’,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의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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