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리틀야구단이 제4회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 수지구는 8일 대구 강변학생야구장에서 열린 익산시와의 결승전에서 9-0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안경환 용인 수지구 감독은 “매 경기에 집중해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며 같이 도와준 코칭스태프에도 감사드린다”며 “이상일 용인시장님과 김학인 용인시야구소프트볼회장님 그리고 이재오 단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용인 수지구 안경환 감독과 익산시 김수완 감독이 각각 최우수 감독상과 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용인 수지구 유현준이 3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익산시 이민준은 8타점으로 타점왕을 차지했다. 익산시 이정찬은 최다 안타(8개), 용인 수지구 김태민은 탈삼진(26개)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이승엽 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총 61개 팀 1300여명이 참가했다. 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 ㈜영흥, 대구컨트리클럽, 대구북구청, 세명병원, 골드볼파크, 북스에서 후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