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가 남편 윤종신에게 업혔다.
8일 전미라는 자신의 계정에 “킬포가 몇개인지”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라임이를 업으며 너무 크다길래 더 큰애 좀 업어보라고 냅다 업힘. 막상 업히려고 하니 윗공간이 너무 휑해서 앞으로 넘어질것 같아. 넘어지지 말라며 괜히 등짝 스매싱. 업자마자 됐어됐어 내려와!! 그러길래 도리도리 싫어하며 안 내리려고 발로 감아서 안 풀어줌”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보더니 괜히 자기신발 신었다고 냅다 뭐라함. 그냥 업혀있는 이 상황이 둘다 너무 웃김. 아들은 이 상황이 창피하고 울엄마는 윤서방이 안쓰러움. 감기 걸려 콜록거리는 윤종신은 안쓰러움을 자극하고, 기침하는데도 안 내려오려 애쓰는 저 집요함. 너무 긴 나는 괜히 미안했고”라며 “남의 신발 왜 신었냐고? 오빠도 내 꺼 입고 신을때 많거든. 누가 사이즈 같으래?”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전미라는 남편 윤종신에게 업혀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라임이 보다 가볍다"는 윤종신은 환하게 웃다 이내 자신의 신발을 신는 아내에 따졌다. 아랑곳 하지 않는 전미라는 두 다리로 더욱 꽉 껴안으며 내려가지 않으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종진과 전미라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삼남매를 두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