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첫날밤을 보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이 첫날밤을 보낸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비밀 연애를 시작한 서혜진과 이준호는 달달한 시간을 보낸 바. 데이트가 끝나고 아쉬웠던 서혜원은 집에 우유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고, 함께 장을 보고 돌아온 뒤 이준호에게 “거짓말이야. 사실 집에 우유 있었어. 나 되게 선수 같았지? 올라가자”라고 자신의 집으로 이끌었다.
최승규(신주협 분)의 방해에도 서둘러 서혜진 집으로 달려간 이준호는 서혜진과 침대로 향했다. 그리고 함께 밤을 보내는 두 사람. 이준호는 서혜진을 향해 “선생님”이라고 불렀고, 서혜진은 “잠깐만. 좀 비켜 보라고!”라며 다급히 그를 밀쳤다. 결국 침대에서 떨어진 이준호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설명 좀”이라고 당황해했다.
깜짝 놀란 서혜진은 “어떡해 너 머리로 떨어진 거 아니지?”라고 걱정하면서도 “너 머리가 그렇게 나빠? 대체 너 어디까지 가르쳐야 되는지 모르겠다. 그거 하지마. 그 선생님 하지 말라고. 나 그 소리 들으면 내가 지금 너무 나쁜 짓 하는 것 같단 말이야”라고 털어놨다. 이에 웃음이 터진 이준호는 “천만다행인 줄 아세요. 나 진짜 앞으로 떨어졌으면 선생님 평생 혼자 살 뻔 했다”라며 “알겠다. 이제 제대로 가르쳐주세요”라고 답했다.
서혜진은 “나 자수할 거 있어”라고 몸을 숨겼고, 이준호가 자신을 껴안자 “나 이건 못 가르쳐”라고 웃었다. 이준호는 “전혀, 나는 완전 선수인 줄 알았는데 그리고 또 내가 알아야 될 거 또 있어요?”라고 물었고, 없다는 말에 “그럼 이번에는 내가 알려줄게요. 서혜진을 사랑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사랑해 왔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자 서혜진은 이준호를 향해 입을 맞추며 “말 안 해도 돼. 충분히 느껴져”라고 말했다. 이내 두 사람은 진하게 키스를 나누며 달달한 첫날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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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졸업’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