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의 패션에 동료 배우들도 탄식했다.
9일 고경표는 자신의 SNS에 이렇다 할 글 없이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외출을 준비 중인 고경표의 모습이 담겼다 .선글라스와 목걸이, 시계로 멋을 낸 고경표지만 다소 난해한 패션으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팬들도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이게 무슨 패션이지”, “엄마 니트 아빠 신발 여동생 선글라스 남동생 잠옷바지” 등의 반응을 남기며 고경표의 패션을 궁금해했다.
참다못한 동료 연예인들도 나섰다. 공효진은 “제일 큰 문제는 검정 구두야”라고 조언했고, 권혁수는 “목욕탕에서 수세미 입고 가셨다고 난리 났다. 빨리 돌려드려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자유로운 경표”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고경표는 지난 6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번듯한 이미지의 아나운서였지만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시한폭탄으로 변해버린 송기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방영 시작과 동시에 ‘코믹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극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몰입감을 견인한 고경표는 마냥 웃기지 만은 않은, 웃긴데 설렌 ‘비밀은 없어’를 고경표 만의 매력과 노련함으로 완성해 내며 ‘연기 대가’로 우뚝 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