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송승헌, 응징 폼 미쳤다...빌런 참교육 출발선 넘었다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6.09 10: 00

 벌써부터 범상치 않은 사이다 기운이 느껴지는 송승헌의 응징이 시작됐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올여름 최고의 더위 퇴치 액션극으로 떠오른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속 화려한 귀환을 알린 꾼들의 새로운 판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타임라인을 정리해 봤다.
# 천재 사기꾼 송승헌 X 의문의 여인 오연서의 숨 막히는 첫 만남!

강하리(송승헌 분)는 든든한 동료이자 아끼던 동생 차아령(정수정 분)의 목숨을 앗아간 이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칼을 갈았다. 그러던 중 자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령의 동생 차제이(장규리 분)가 새로운 드라이버로 합류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상황. 그러다가 한 초대장을 받고 태국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의문의 여인 정수민(오연서 분)을 만나게 됐다.
여유로운 미소로 창과 방패를 연상케 하는 대화를 주고받는 두 고단수의 호락호락하지 않은 티키타카에서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졌다. 특히 정수민이 초대장의 발신인임을 직감한 강하리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읽을 수 없는 정수민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는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작전, 허 찌른 천재 사기꾼의 진가!
정수민은 강하리를 NFT 사기 사건의 범인 강도영(태인호 분)이 주최한 파티로 초대하며 빌런의 주머니를 전문적(?)으로 털어왔던 강하리의 구미를 자극했다. 파티 입성부터 타깃에 접근까지 순조롭게 이뤄지는 듯 보였으나 강하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멀리 내다봤다. 분명 뜬금없이 등장한 자신의 존재를 의심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이에 정보를 흘린 정수민에게 부탁해 강도영이 자신들이 사기꾼임을 확신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일들은 신경 쓰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를 이용해 임병민(이시언 분)의 능력으로 그의 전자 지갑 해킹에 성공했고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던 지갑을 완전히 터는 것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첫 승을 거뒀다. 배신자인 듯 작전 현장에 등장한 정수민 역시 모두 강하리의 설계 아래 움직인 것이었기에 카타르시스는 더욱 배가 됐다.
# 드디어 한국 재입성! 송승헌과 오연서, 두 전략가의 본격 공조 시작!
태국에서의 빌런 퇴치를 성공한 후 정수민은 드디어 자신의 목적을 드러냈다. 다른 것이 아닌 꾼들 그 자체를 원했던 정수민은 이들이 과거 협업했던 장인규(김원해 분) 검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번엔 자신의 의뢰를 맡아 달라 제안한 것. 뿐만 아니라 강하리, 임병민, 도진웅(태원석 분), 차제이(장규리 분)의 전과 기록과 수배 기록까지 모두 일시적으로 삭제하며 범상치 않은 능력의 소유자임을 가늠케 했다.
이에 한국으로 돌아온 꾼들은 정수민이 마련해준 아지트에서 지내며 첫 사건을 맡게 됐다. 대형 연예기획사가 연루된 한 클럽의 마약 사건을 뒤지게 된 이들은 함께 발로 뛰며 정황을 포착하려 했고 정수민 역시 함께 작전에 투입되어 플레이어들과의 심상치 않은 호흡을 자랑했다. 좀처럼 섞일 것 같지 않았던 강하리와 정수민의 본격적인 공조가 서막을 올린 가운데 이들이 새롭게 시작된 판에서 각자 지키려는 정의는 어떤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빌런 처단 전문 사기꾼 송승헌과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정체불명의 여인 오연서의 역대급 팀플레이가 펼쳐질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오는 10일(월) 오후 8시 50분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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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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