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子 젠, 집에서 숙제 안했으면 좋겠다" 남다른 교육관 고백('사유리TV')[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6.09 10: 31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에 대한 교육관을 밝혔다.
8일 '사유리TV' 채널에는 "젠이 한국친구 지한이랑 공원데이트를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사유리는 "오늘은 일본 기치조지에서 만났던 가족 있지 않냐. 젠 친구 지한이. 오늘은 공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율현공원에 왔다"라고 소개했다.

이후 사유리는 젠의 친구인 지한이 가족과 만나 함께 놀며 추억을 쌓았다. 그러는 사이 사유리는 지한이의 엄마와 육아 토크를 나눴다.
사유리는 "엄마들이랑 이야기 하면 교육 이야기 많이 하지 않냐"라고 운을 뗐고, 지인은 "한국에서 살려면 어느정도는 따라가는것도 있다. 분위기가 이렇다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사유리는 "전 항상 학교 끝나면 2시간정도 야구 하거나 농구하거나 그런 단체운동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지인은 "맞다. 저는 체육이나 미술처럼 음악도 되고. 아이가 나름 스트레스가 있을거 아니냐. 그걸 건강하게 푸는 방법을 습관 잡아주고싶다"라고 털어놨다.
사유리는 "밤에 10시 11시까지 학원 갔다가 엄마가 데리고 와서 늦게 자고 아침에 학교갔다가 학원가고 이런 엄마들도 많지 않나. 그걸 나쁘다고 하는것보다 저는 그렇게는 아이한테 못해서"라고 말했고, 지인은 "일단 저는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는것도 중요하다. 뭐가하고싶은지, 아니면 하기싫은데 내가 억지로 시키는건지. 왜냐면 그런것에 욕심 있는 애들도 있으니까 아이 의견을 물어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사유리는 "나는 학교에 있는 숙제를 집에서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핀란드에서는 학교에서만 공부하고 집에서는 가족이랑 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숙제를 안준다는 이야기를 뉴스에서 들었다. 저도 집에서는 또 다른 재미로 배우면 되니까. 그래서 젠이 숙제하려고 하면 엄마가 '하지마. 절대 하지마'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도 예전에는 야구를 많이 시키거나 이랬는데 예전보다 공부를 많이 시킨다고 들었다. 숙제 못해서 부모님이 공부 안시키는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라고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를 전했다.
지인은 "한국이 진짜 바깥 활동이 없는게 지한이랑 스웨덴 한달 살기 했다. 겨울이고 영하 15도 이랬는데 운동장에 애들이 다 놀고 있다. 학교에서 선생님하고 썰매타고 밖에서 나무로 집짓기 하고. 근데 진짜 잘 논다 애들이. 놀줄 안다"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자연도 많고 자연에서 놀줄도 알고 한달있으니 어땠냐. 좋았죠?"라고 물었고, 지인은 "너무 좋았다. 지한이 한테 좋고"라고 답했다. 치한에 대해서도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했다. 애들이 되게 얌전하다. 실내, 식당 이런데서. 얌전한데 밖에서 잘 논다. 놀때 놀고 안에서 매너를 지킬곳에서 매너를 지킨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유리는 "저는 공부보다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일찍 자는거라 생각한다. 일찍자면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오고 성장호르몬이 나오면 크고 나서 우울증이 많이 없다더라. 감정 기복이 많이 없다더라. 성장호르몬이 중요하다고 들었다. 10시부터 2시까지 성장호르몬이 나오는데 그러면 10시에 자면 되지 생각하지 않나. 근데 성장호르몬이 자고 나서 2, 3시간 후에 나온다더라. 그래서 일찍 자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인은 "맞다. 그래야 엄마도 행복하다"라고 말했고, 사유리는 "엄마 성장 호르몬도 올라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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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유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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