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최준호vs윤영철, 2023 1라운더 맞대결 성사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6.09 10: 53

2023년 나란히 1라운드에서 뽑힌 영건들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두산의 차지였다. 첫날 연장 11회 접전 끝 6-5 진땀승을 거둔 뒤 이튿날 선발 김유성의 1회 강판을 딛고 9-8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최준호(좌)와 KIA 윤영철 / OSEN DB

5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시즌 37승 2무 27패 3위, 2연패에 빠진 KIA는 36승 1무 26패 2위가 됐다. 두 팀의 승차는 ‘제로’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1무 5패 백중세다. 
두산은 시리즈 스윕을 위해 우완 영건 최준호를 선발 예고했다. 최준호의 시즌 기록은 9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KIA전은 데뷔 처음이다. 
이에 KIA는 좌완 영건 윤영철로 맞불을 놨다. 윤영철의 경기 전 기록은 11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5.2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2⅓이닝 4실점(3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31일 잠실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5월 16일 광주에서는 5이닝 2실점 노 디시전을 남겼다. 
최준호는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라운드 9순위, 윤영철은 KIA 1라운드 2순위로 뽑힌 2년차 투수다. 입단 동기가 펼칠 진검승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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