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롯데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박세웅을 내세운다.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 중인 박세웅은 최근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한화전에서 4⅔이닝 10실점으로 고개를 떨궜고 2일 NC를 상대로 4⅔이닝 4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SSG와 두 차례 만나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3월 24일 시즌 첫 등판에서 SSG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4월 25일 두 번째 대결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 3할5푼9리 12타점 고감도 타격을 과시 중인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박세웅의 든든한 승리 도우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서는 SSG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4월 10일 키움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3월 23일 롯데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