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의 멀티 홈런 지켜봤던 오타니, 적시타 터뜨리며 3연승 견인 [LAD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6.09 12: 00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3연승 질주에 이바지했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린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3할1푼2리에서 3할1푼1리로 하락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윌 스미스-테오스카 에르난데스-앤디 파헤스-미겔 로하스-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맞서는 양키스는 앤서니 볼피-알렉스 버두고-애런 저지-지안카를로 스탠튼-앤소니 리조-글레이버 토레스-디제이 르메휴-오스틴 웰스-트렌드 그리샴으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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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 1사 1,3루 찬스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프리먼의 유격수 병살타로 오타니는 2루에서 아웃됐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8회 야수 선택으로 누상에 나갔다. 스미스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한 오타니는 에르난데스의 좌중월 만루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9회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프리먼의 2루타로 또다시 득점을 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양키스를 11-3으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2회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양키스는 2회말 공격 때 토레스와 르메휴의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마련했다. 웰스의 2루 땅볼로 1-1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3회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서 오타니의 적시타로 2-1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양키스는 3회 저지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 키케 에르난데스, 6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내야 땅볼로 1점씩 추가한 다저스. 8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만루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9회 프리먼의 2타점 2루타와 파헤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추가했다. 양키스는 9회 2사 후 저지의 홈런이 터졌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다저스 선발 개빈 스톤은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6타점을 쓸어 담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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