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상하이] 흔들린 후반 집중력...젠지, 헤레틱스의 반격에 1-1 동점 허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06.09 19: 38

4-0에서 7-5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감했지만, 후반 특유의 집중력을 끌어올린 헤레틱스의 반격에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젠지가 매치 포인트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젠지는 9일 오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 결승전 헤레틱스와 2세트에서 9-13(7-5, 2-8)로 패했다. 세트스코어는 1-1 동점.
헤레틱스가 선택한 2세트 '아이스박스'에서 젠지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피스톨라운드부터 네 개 라운드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안정적인 초반 빌드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5라운드 헤레틱스가 스파이크 설치를 성공하면서, 내리 네 개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4-4 라운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추격을 허용한 젠지가 9라운드부터 방어에 성공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전반을 7-5로 리드하면서 마감했다. 
하지만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은 젠지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피스톨라운드인 13라운드를 잡아냈고, 15라운드 공격을 성공한 9-6에서 내리 일곱 라운드를 공격에 실패하면서 무너졌다. 수비로 나선 헤레틱스가 16라운드 스파이크 해체부터 후반 극도의 집중력을 살리면서 내리 7점을 득점. 13-9로 승부를 뒤집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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