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상하이] '되살아난 집중력' 젠지, 로터스 잡고 2-2 동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06.09 21: 21

허무하게 2, 3세트를 내리 내주고 벼랑 끝으로 몰린 젠지가 4세트 '로터스'를 잡고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몰고 갔다. 
젠지는 9일 오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 결승전 헤레틱스와 4세트에서 13-4(9-3, 4-1)로 잡고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13-6, 9-13, 9-13, 13-4)로 맞췄다. 
서전을 잡고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한 젠지는 2, 3세트 헤레틱스의 반격에 궁지에 몰렸다. 4세트 전장은 헤레틱스가 고른 '로터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로터스'의 시작은 불안했다. 피스톨라운드와 2, 3라운드 세번을 실점하면서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3세트 상대의 스파이크 설치를 막아내면서 기사회생에 성공한 젠지는 내리 아홉번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단숨에 9-3으로 앞서나갔다. 
집중력이 살아난 젠지는 내친김에 세 번을 더 승리하면서 12-3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헤레틱스가 16라운드를 만회했지만, 젠지는 17라운드 상대를 전멸시키면서 4세트를 승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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