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플러팅 실패’ 페네르바체, 다음 타겟은 메이슨 그린우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6.09 23: 04

손흥민(32, 토트넘) 영입에 실패한 페네르바체의 다음 타겟이 공개됐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만료된다. 당초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옵션만 행사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손흥민의 사우디 알 이티파크, PSG, 페네르바체 등 다양한 이적설이 터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서둘러 2030년까지 장기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6년 뒤 손흥민은 만 38세로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다.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의 종신계약이 되는 셈이다.

dur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Round of 16 Second Leg match between Manchester United and Sevilla FC at Old Trafford on March 13, 2018 in Manchester, United Kingdom.
 
손흥민 영입에 실패한 페네르바체는 메이슨 그린우드(23)에게 관심을 돌렸다. 헤타페 임대가 종료된 그린우드에게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나폴리, 유벤투스 외에도 프리미어리그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도 그린우드 영입전에 참전했다. 주제 무리뮤 감독이 맨유시절 직접 발굴한 선수가 바로 그린우드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와 그린우드의 관계를 무기로 영입에 뛰어들었다. 그린우드의 주급은 7만 5천 파운드(약 1억 3천만 원)다.
관계자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 시절에 ‘쟤 누구야 잘하네?’라고 미국투어에 데려간 선수가 바로 16세의 그린우드였다. 무리뉴는 지금의 그린우드를 키워준 감독이다. 무리뉴와 관계로 페네르바체가 그린우드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성폭행 혐의가 유죄로 드러나면서 1년간 자택구금 조치를 받았다. 그린우드는 아직 맨유와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맨유는 계약을 1년 연장할 옵션도 갖고 있다. 하지만 성폭행으로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그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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