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다니엘이 허당 매력으로 팀내 구멍 멤버에 등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철원으로 떠난 멤버들이 뉴진스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뉴진스와 ‘1박 2일’ 멤버들은 퇴근을 걸고 배틀 미션을 진행했다. ‘1박 2일’ 멤버들이 이기면 뉴진스와 함께 바로 퇴근하고, 지면 찜찜하게 퇴근해야 한다는 것.
먼저 몸풀기 게임으로 전원 동작 일치 게임에 도전했고, ‘1박 2일’ 팀은 2문제를 성공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뉴진스는 다니엘이 혼자 계속 다른 포즈를 하며 아깝게 실패했다. 이에 딘딘은 뉴진스가 틀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팬심을 드러냈고, 점수를 받게 해줬다.
다니엘의 연속적인 실수에 '1박 2일'의 대표 구멍 나인우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갑습니다"라고 동질감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이어진 엔딩포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도 심판을 맡은 딘딘이 뉴진스를 위한 편파 판정을 이어가 뉴진스가 손쉽게 이겼고, 100초 댄스 미션에서도 뉴진스가 상큼한 댄스와 함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어진 몸으로 설명하는 퀴즈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이 남다른 팀워크를 뽐내며 정답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특히 다니엘이 자신도 모르게 상대팀에게 결정적인 힌트를 주며 또 한 번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는 식초 요구르트, 고추냉이 붕어빵, 소금 어묵 세 가지를 모두 피해 먹어야 성공하는 복불복 게임이 진행됐고, 해린, 하니는 식초 요구르트도 잘 먹는 반전 입맛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팀 모두 실패를 거듭한 가운데 자신의 차례가 된 나인우는 두 가지 음식을 빠르게 통과하고 마지막 어묵은 뉴진스에게 골라달라고 했다. 이에 다니엘이 어묵을 골라줬고, 소금 어묵을 피하며 최종 승리했다.
이처럼 풋풋한 예능감을 뽐낸 뉴진스는 “이렇게 많은 카메라 앞에서 예능 찍어본게 처음이고 저희가 게임을 못해서 긴장했다. ‘1박 2일’을 어렸을 때 엄마랑 많이 봤는데 오늘 출연한게 신기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진짜 1박 2일로 찍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 2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