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잘 생겼다, 내 스타일" 송지효, 연하 플러팅→양세찬 "이모 납셨다" [Oh!쎈 포인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6.10 09: 11

배우 송지효가 황희찬 실물에 놀라며 플러팅으로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축구선수 황희찬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황희찬 배 제 3회 풋살 런닝컵'으로 꾸며져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직접 게스트로 출격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앞서 황희찬은 멤버들에게 꾸준히 언급됐던 ‘영입 1순위’ 풋살 멤버였고, 영상 편지를 통해서도 출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멤버들은 2연패를 기록 중인 ‘FC 뚝’의 특급 용병으로 ‘진짜’ 황희찬 출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 황희찬에게 “황소다, 옷도 멋지다”며 제대로 꾸미고 온 의상을 칭찬했고 황희찬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송지효는 “잘 생겼다 내 스타일”이라며 뜬금포(?) 연하 플러팅을 시작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모 납셨다”며 이를 말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황희찬은 ‘런닝맨’ 내에서 축구실력 최하위권으로 유재석과 지석진을 꼽았고 송지효에 대해서는 "되게 잘하시더라. 축구에서 제일 중요한 골도 넣었다"라며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매치에 나서는 각 팀의 멤버들도 새롭게 진용을 짰다. FC 뚝은 황희찬과 함께 오하영, 허경환을 추가 멤버 라인업으로 짰고, 이에 맞서는 FC 꾹은 배우 장혁, 가수 지코, 개그맨 강재준을 영입했다.
각 팀은 본격 경기 전, 특훈에 나섰다. FC 뚝의 황희찬은 직접 패스 플레이가 좋아질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하려 했지만, 따라오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얼굴 표정이 굳어졌고 결국 ”이거 안 된다“고 포기 선언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FC 꾹은 김종국 감독의 편파적인 인맥 축구에 반기를 들었다. 양세찬과 강훈은 장혁의 선발 소식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며 ”이런 파벌 축구, 인맥 축구 없어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후 본격 경기가 시작됐다. FC 뚝은 예상대로 황희찬이 전면에 나서 ‘떠 먹여주는 축구’로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차원이 다른 클라스에 오하영, 허경환은 골맛을 봤고, FC 뚝은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과연 FC 뚝이 ‘황희찬 효과’로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다음주 방송에서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한편 황희찬이 출격한 ‘런닝맨’은 시청률 경쟁에서도 웃었다. 이날 방송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 가구 시청률은 4.2%로 지난주보다 상승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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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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