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전라남도 나주에 '이태석 정신' 알린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6.10 09: 19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3일 전라남도 나주 교육지원청과  M.O.U체결과 함께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협약내용은 재단이 나주지역 초중고 와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인문학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M.O.U체결식과 북 콘서트에는 변정빈 교육장과 간부진, 담당 장학사 전원이 참석했다. 이태석재단에서는 구수환 감독, 구진성 이태석리더십학교장, 정경미 광주전남 재단 지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구수환 감독의 북 콘서트에는 교육청 직원 모두가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태석재단과의 업무협력은  변정빈 교육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성사됐다. 
변정빈 교육장은 이날 "이태석 신부의 정신과 리더십학교의 추구하는 목표가 나주교육 10년의 교육적 철학과 가치를 정립하는 데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정빈 교육장은  M.O.U체결에 앞서 구수환 감독의 저서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울지마톤즈학교'를 구입해 교육청 전직원이 읽도록 하고 '울지마 톤즈'와 '부활'도 시청했다. 또한 나주지역 67개 초중고 교장단과 이태석재단의 업무협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이번 M.O.U는 이태석재단의 중점사업인 리더십학교와 인문학 강연이 교육현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증거"라며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구체적인 성과를만들어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태석 리더십 학교의 다섯번째 강연이 지난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서울과 광주광역시에서 진행됐다. 강사는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노약자 300여명의 목숨을 살린 아르멘 멜리키안 사업가로, 그는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큰 감동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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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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