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풀 스타디움상'-'플러스 스타디움상' 2관왕, 울산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하나은행 K리그 2024' 1차 클럽상 선정 결과 발표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6.10 09: 41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K리그2 1~13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은 2013시즌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 경기인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모두 서울이 가져갔다.
서울은 1~13라운드 동안 열린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33,044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 시즌 서울의 평균 관중이었던 22,633명보다 10,411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그 결과 2024시즌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이 차지했다. 울산(93.4점)은 ▲프로스포츠 최초 복합 쇼핑몰 상설 매장 오픈, ▲국제 팬 교류 활동 진행, ▲차별화된 원정팬 응대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위를 차지한 서울(86.6점)은 ▲K리그 구단 최초 유튜브 10만 구독자 달성, ▲구단 어플리케이션 내 ‘서울월드컵경기장 길 찾기 기능’ 신설, 3위 강원(84.0점)은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장 이벤트, ▲지역 특산 먹거리 제공, ▲온라인 쌍방향 소통 주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제주월드컵경기장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 평가(60%), 경기감독관 평가(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제주의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이 87.7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주는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전북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87.3점), 대구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87점)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이 차지했다. 수원은 1~13라운드에 열린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0,554명을 기록하며 K리그2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1만 명을 돌파했다. 
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영예는 안양에게 돌아갔다. 안양은 1~13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5,795명을 유치했는데, 이는 지난 시즌 안양의 평균 관중인 3,027명보다 2,768명 증가한 수치다.
[사진] 안양종합운동장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천안종합운동장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K리그 전체 25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1.1점을 차지했다. 2위는 안산 홈구장 안산 와~스타디움(86.2점), 3위는 수원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84.8점) 순이었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1차 클럽상 선정 결과
○ K리그1
- 풀 스타디움 : 서울
-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 그린 스타디움 : 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
○ K리그2
- 풀 스타디움 : 수원
- 플러스 스타디움 : 안양
- 팬 프렌들리 클럽 : 성남
- 그린 스타디움 : 천안 (천안종합운동장)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