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트리플더블’ 돈치치 2G 연속 +30점도 역부족…댈러스 NBA 파이널 2연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6.10 11: 45

루카 돈치치(25, 댈러스 매버릭스)의 부상투혼도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TD가든에서 개최된 ‘2024 NBA 파이널 2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5-98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구단 통산 18회 우승에 2승만 남겼다.
1차전보다 치열한 승부였다. 전반전을 54-53으로 근소하게 앞선 보스턴은 3쿼터 후반 75-6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막판 즈루 할러데이와 데릭 화이트가 연속 3점슛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화이트는 클러치 블록슛까지 작렬했다.

돈치치는 오른쪽 무릎 염좌와 왼쪽 발목 통증의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해 32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카이리 어빙이 16점, 6어시스트, 야투(7/1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18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해줬지만 야투가 27.3%(6/22)에 그쳤다. 테이텀은 마지막 7분간 무득점에 그쳤다. 막판에는 덩크슛 실패까지 하며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대신 데릭 화이트(18점, 3점슛 4/10)와 제일런 브라운(21점, 7어시스트, 3스틸), 즈루 할러데이(2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삼총사가 승부처에서 빛났다.
이제 보스턴은 댈러스로 이동해 3,4차전을 치른다. 싱거운 4-0 우승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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