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득점왕은 안 쳐줘’ ESPN “호날두 과대평가됐다…공격수 중 15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6.10 14: 13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9, 알 나스르)는 과대평가됐다.
ESPN은 5일 포지션별 축구선수 순위 100명을 매겨서 발표했다. 호날두는 모든 공격수 중에서 15위로 발표가 됐다.
알 나스르는 1일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 킹스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알 힐랄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프로리그에 이어 킹스컵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사우디 득점왕은 안 쳐줘’ ESPN “호날두 과대평가됐다…공격수 중 15위”

우승이 불발되자 호날두는 벤치에서 눈물이 폭발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서러움이 폭발한 호날두는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폭풍오열을 했다. 호날두는 사우디리그서 35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알 힐랄에 밀려 우승에는 실패했다. 무관에 그친 호날두는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사우디 득점왕은 안 쳐줘’ ESPN “호날두 과대평가됐다…공격수 중 15위”
호날두의 공격수 15위에 대해 ESPN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라이언 오한론 기자는 “호날두가 사우디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우승은 못했다. 호날두는 여전히 많은 골을 넣지만 팀 점유율이 높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팀원을 위해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속도도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호날두가 여전히 많은 골은 넣지만 오히려 그 팀은 더 나빠지고 있다. 그것이 그가 사우디에서 뛰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사우디 득점왕은 안 쳐줘’ ESPN “호날두 과대평가됐다…공격수 중 15위”
호날두가 개인기록을 위해 골을 넣을 뿐이지 팀을 이기게 하는 선수는 더 이상 아니라는 냉철한 판단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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