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반쯤 가린 얼굴에도 빛나는 미모를 과시했다.
송혜교는 10일 자신의 SNS에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쥬얼리를 착용한 채 비행기에 탑승해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송혜교는 모자에 가려져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오똑한 콧날에 사랑스러운 얼굴형과 입술 등이 절세미녀 송혜교임을 보여준다.
송혜교는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기도.
그는 헤어스타일에 대해 “어렸을 때는 앞머리가 있는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자주 했었다. 내 눈에는 그게 예뻐보였는데 나이가 조금 들고나서 앞머리를 하니까 약간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에는 단발이 제일 나한테 어울리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본을 고르는 '나만의' 기준으로는 “이것도 좀 많이 변했다. 어렸을 때 보다. 어렸을 때는 무조건 ‘대본만 재밌으면 돼’라는 기준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대본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만드는 분들이 정말 중요하더라. 어떤 분들이 만들어주냐에 따라 작품에 정말 변하기 때문에 지금은 대본도 중요하고 함께 하는 스태프분들, 감독님, 캐릭터를 더 빛내줄 수 있는 분들을 찾게 된다"라고 말했다.
버킷리스트를 채워달라는 요청에는 "내가 이런 게 없다. 뭘 챙취할 거야 뭘 꼭 할 거야. 어디를 갈 거야. 항상 생각을 좀 안하고 살았던 것 같다. 첫 번째는 엄마가 건강했으면 좋겠고 두 번째는 루비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오래오래 만들었으면 좋겠다. 세 번째는 내가 하는 작품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로는 “‘더 글로리도’, ‘검은 수녀들’도 그렇고 내가 해보지 않은 장르에 출연했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예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 진지한 캐릭터들을 많이 했어서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들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송혜교는 배우 전여빈 등과 함께 출연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송혜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