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이 모친상 후 심경을 전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 지상렬이 절친들을 인천으로 초대한 가운데 모친상 후 심경을 이야기했다.
지상렬은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나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셨다"라며 "힘들 때 위로했던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자신의 고향이자 터전인 인천으로 친구들을 초대했다.
지상렬은 자유공원에서 어머니와 추억이 담긴 맥아더 장군 동상을 보며 "어렸을 땐 무척 커보였는데"라고 말했다. 이때 첫 번째 친구인 코미디언 박휘순이 등장했다. 지상렬은 "어린 신부를 만나더니 많이 세련돼 졌다"라고 말했다. 박휘순은 "이런 느낌으로 가야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자신이 졸업한 제물포고등학교를 소개했다. 지상렬은 염경환, 김구라와 같은 반 친구였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나는 염경환은 공무원, 김구라는 학원 선생님이 될 줄 알았다. 나는 그냥 내가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 될 줄 알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상렬은 자신의 세컨드 하우스를 공개했다. 세컨드 하우스에는 '상렬이네'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또 다른 절친인 신기루와 이상준이 등장했다. 신기루는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으로 뵀는데 얼굴이 괜찮아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만약 혼자였다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흡수하는 게 쉽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어머니가 4일장을 했는데 술만 1000잔을 마신 것 같다"라며 "가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해서 엘레베이터까지 다 눌러 드렸다. 처음에 온 분이 최양락 형님, 마지막으로 온 사람이 강호동이었다. 그 전에는 이태곤이 왔다"라고 회상했다.
지상렬은 "내가 깊이 빠져 있으면 부모님이 속상해하실 것 같아서 밝게 살려고 한다. 다 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