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태영' 매니저 출신 男에 서장훈 "절대 부자 안 돼" 뼈침 작렬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11 08: 03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기태영, 유진 부부의 매니저 출신 사연남이 출연, 부자가 되고싶다는 말에 서장훈에 현실 조언을 건넸다. 
10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유진과 기태영 부부 매니저로 10년간 일했던 사연남이 출연, 현재 가구 쪽일은 한다고 했다. 아내와 함께 출연한 사연남은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 지키기로 한 약속들이 있다 근데 아내가 잘 지키지 않아 고민이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고민을 물었다. 주말부부라는 두 사람. 온 가족이 함께 주말마다 영어공부를 한다며 “3개월간 이어졌는데, 이후 흔들리기 시작해 잔소리도 하게 됐다”고 했다. 또 “수익이 날 정도로 블로그 관리를 잘 한 아내, 흥미가 떨어지면 바로 포기한다”고 했다.

부자가 되고 싶은 계기를 물었다. SNS를 보다가 30분만 책을 읽으면 부자된다는 영상을 봤다는 것.이에 서장훈은 “너 오늘 진짜 잘 왔다 너 같은 사람 굉장히 많아,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방금 이야기했듯 짧은 정보로 깨달음을 얻어, 삶을 바꾸려고 하지 않나”고 했다.
이에 사연남은 “무조건 돈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가족과의 행복이 우선순위가 됐다 술도 많이 줄였다”고 했다.이에 서장훈은 “소위 갓생살기 위한 책. 책은 한 사람의 생각이다 네 인생 철학을 찾으려면 책 한권으론 안 된다”며 “사람마다 상호아과 환경이 달라,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없어 부자되기 힘들다”고 했다.
특히 서장훈 말에 따박따박 대답한 사연남에 서장훈은 “그것보다 이야기 전에 문제는 자기 확신이 굉장히 강하다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라며 “지금 책 몇권 읽고 가슴이 벅찬 느낌 별 것도 아닌 걸로 가족 스트레스를 준다 아내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도 “주말부부라 다행 계속 붙어살면 못 살 것”이라 했다. 아내는 “다음 달 살림 합쳐서 문제다”고 했다.
이수근은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아내에게 요구하지 않나  아내도 불만이 있을 것”이라며 아내의 입장을 물었다. 아내는 “남편과의 약속 중 다이어트도 있어, 아침부터  전화해서 몇 키로냐고 묻는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은 “연예인 관리하듯이 하냐”며 폭소했다.사연남은 “아내가 다이어트 도와달라고 했다”며 억울해했다.
서장훈은 “너에게 하고싶은 말, 책보다도 좀 침착해지면 인생이 더 잘 풀릴 것 잘 들어라”라며 “책보다 명상이 더 필요하다 침착한 상태여야 능력이 올라가기 때문 마음만 급하다 .천천히 가야한다면서 말도 못 참는다, 좀 가라앉혀라”며 지적했다.
이어 사연남이 가구업은 월 수입 330만원으로 이제 2년 됐다고 하자, 서장훈은 “사실 그런 식으론 부자 안 된다소득이 급격하게 오를 수 없으니 다른 곳에 기대기 마련 , 한 분야에 장인이 되려면 최소 10년이다”며 다른 곳에 쏟을 에너지를 일에 집중하라고 했다.
서장훈은 “우리 가족이 행복하길 바란다면 그 분야의 장인이 되라”며 책 속 세상 보다 현실 세상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했다. 이수근도 “아내 얘기 많이 들어줘라 잔소리보다 위로의 말을 건네야할 때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라”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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