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女와 바람+폭행"..그래도 못 잊는다고? 두 보살 "정신차려라" 뼈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11 09: 39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수의 여성과 바람도 모자라 폭행까지 한 남편 사연이 전해졌다. 그럼에도 미련을 가진 사연녀에 두 보살이 호통을 쳤다. 
10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연녀가 마스크까지 쓰고 등장했다. 사연자의 요청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것.
시작부터 그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어, 지금은 잘 모르겠다, 몇 명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현재 협의이혼 서류를 접수한 상태.아이는 없으나 결혼한지 1년 2개월 차라고 했다. 사연녀는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면 용서해주려고 했는데제 마음을 확실히 잘 모르겠다”며 여러명과 바람난 남편을 용서할 수 있을지 산의 마음을 모르겠다고 했다.

사연을 묻자 사연녀는 “체육관을 차린 남편, 여성 수강생 위주였다”며 “어느 날, 체육관 SNS에 눈에 띄는 여성이 있어, 계속 사진에 태그되어 업로드 됐고 이상한 느낌에 해당 여성 SNS를 들어가니 내 남편 체육관을 홍보했더라”고 했다. 사연녀는 “찝찝한 마음에 체육관 찾아가니 SNS 속 여자가 있어, 마치 사모님처럼 행동하길래 계속 쳐다봤다”며 “오히려 아내겠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더니 아무말도 안 하더라”고 했다.
알고보니 회원이 아닌 일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직원도 아닌 무료 봉사자라는 것. 남편의 반응을 묻자 사연녀는 “인플루언서였던 여자, 남편은 매출에 도움이 된다며 태클을 거냐더라”며 “나는 너무 싫은데 같이 있어야 되는지 물으니 꼭 그래야한다고 해, 오히려 의심에 대해 화를 냈다”며 남편과의 말다툼이 시작됐다고 했다.
사연녀는 “어느 날 승급식날 체육관에 그 여자가 있어, 남편이 사람들에게 매니저라고 소개하더라 , 심지어 직업도 따로 있던 여자, 남편 마음대로 직책까지 정한 것”이라며  계속 봐야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여자를 잠깐 데리고 나가 일을 도와주는 이유를 물으니 그냥 본인이 좋다고 해 , 잘 이해가 안 된다니 대표에게 자기를 자르라고 하더라”며 적반하장 반응이었다고 했다.
사연녀는 “마침 회식하던 남편, 알고보니 그 여자도 포함됐고 회식장소에 찾아갔다”며 “거짓말도 모자라 왜 왔냐고 남편이 화냈다 그 날 집에서 또 싸웠는데 , 주먹으로 가슴을 맞았다 목을 조르며 소파로 밀었다”며 충격이었던 남편의 폭행에 대해서도 꺼냈다.이에 두 보살은 “아내를 때릴 정도면”이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어 남편의 외도한 증거를 보게됐다는 사연녀는 “우연히 메시지를 봤는데 내용이 이상해 남편에게 확인하니 메시지를 다 지웠더라”며 “멀티프로필도 둘만 볼 수 있어 둘이 키스하는 사진과 모텔에서 관계갖는 동영상을 봤다”며 SNS 메시지 살펴보니 이미 연인사이였던 상황이었다고 했다. 사연녀는 “ 증거물을 찍어 여자에게 보내니 답이 없어 전화를 했고 만나서 따졌더니본인도 피해자라고 하더라”며 남편이 다수의 여성과 바람피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남편의 반응을 묻자 사연녀는 “자동으로 둘다 떨어트려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며 오히려 당당하게 고맙다고 말한 남편을 언급하며“그 사건 이후 남편이 집에 안 들어왔다 관계 회복을 위해 많은 시도를 했는데 계속 이혼하자고 반복해,화가나서 이혼 안 할 거라고 이혼보다 사별이 나으니 죽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연녀는 “남편이 나가려고 해서 막았는데또 머리를 잡고 폭행, 밖으로 끌고나가 나를 내동댕이쳐 던졌다, 그리고 새벽에 갑자기 죽겠다며 수면제를 먹어, 칼을 꺼내 잠들면 자신을 찌르라더라, 칼을 들고 잠들었다”며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
그럼에도 남편과 이혼이 고민이라는 사연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상간녀도 날 고소한 상태. 명예훼손과 협박, 스토킹, 공갈미수 등 당했다”며 “(남편이)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왜 모르는 거냐네가 잘못한게 아닌데 왜 혼자 울고 힘들어하냐”며 “미안하단 말 들어서 뭐가 달라지냐 뭐가 좋다고 아직도 생각하는 거냐 네가 뭐가 그렇게 못 났냐 정신 차려야된다 지금”이라며 발끈했다.
서장훈은 ‘미련이 남아있다 이미 텄다, 남편은 너에게 마음이 없다”며 “미련 때문에 갈팡질팡하는 마음 이해하지만가장 먼저해야할 일은 좋은 변호사 만나 문제에 대응해야한다”고 조언을 전하며 “오늘을 계기로 마음 응어리를 풀고 미련없이 냉정하고 단호해져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 삶을 찾아야해 네가 안정되고 행복해지면 자연스럽게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것 두려워하지마라 , 널 아껴줄 사람 다시 만날 것 (인연) 잘라내라”며 강조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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