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신기루"먼저 뜬 절친 박나래·장도연에 질투? 놀 사람 없어 슬펐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6.11 07: 21

신기루가 절친인 코미디언 박나래, 장도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지상렬이 인천으로 절친 박휘순, 신기루, 이상준을 초대한 가운데 신기루가 18년 무명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기루는 "인천에서 태어났고 부모님도 인천에 계신다. 뒤늦게 일이 많아져서 하루 하루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은 "인천의 딸 보다 연안부두다. 갖고 있는 게 많은 친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신기루를 보며 "남편은 어떻게 생겼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기루는 "방송에서 남편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남편은 비연예인이다. 기사도 자극적으로 쓰여지더라. 주변 분들이 있는데 같이 예능을 할 게 아니라면 언급을 자제해야겠다 싶더라"라며 "남편은 순하게 생겼고 멀쩡하게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18년 동안 무명 생활을 했다며 절친인 코미디언 박나래, 장도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기루는 "항상 같이 놀던 친구들이었다. 나래네 집에서 자고 다음 날 같이 코빅 회의하러 가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얘네가 잘 돼서 배가 아프다 이런 것보다는 나랑 놀 사람이 없어졌다"라며 "나 이제 누구랑 놀지 싶었다. 전화도 못하겠더라. 너무 바쁘니까. 그래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사람들이 둘한테 몰리니까 내가 소외돼 있으니까 얘네들이 나를 신경쓰는 거다. 그게 미안해서 내가 먼저 나가 있거나 내가 먼저 나가서 담배피고 있을 때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그때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결혼하기 전까지 손을 벌리고 살았다. 돈이 없어서 그랬다. 부모님이 너가 하는데까지 해보라고 하셨지만 너무 안되니까 다른 걸 알아보라고 하셨다. 엄마, 아빠도 포기할 때쯤에 티비에 나오니까 엄청 좋아하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기루는 "아빠가 엄청 무뚝뚝하신데 내가 상을 받는 걸 보고 엄청 많이 우셨다고 오열하셨다고 하더라"라며 "어머니가 얼마전에 너무 자랑스럽다고 하셨다. 주변에서 딸은 대체 언제 나오냐 그런 얘길 들으니까 더 힘드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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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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