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먹튀, 임대 생할 끝 계약 해지 -> 그래도 FA로는 인기 매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6.11 06: 54

먹튀의 끝은 방출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와 계약 해지를 노리고 있다"라면서 "은돔벨레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여러 팀들에게서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몇몇 팀들이 이미 그에게 제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소문난 ‘먹튀’다. 토트넘은 2019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그를 영입했는데 무려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금액인 6200만 유로(한화 약 911억 원)를 지불했다. 당시 옵션 포함가는 7000만 유로(약 1003억 원)에 달했다.

잘하면 다행이지만,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애물단지로 통했다. 은돔벨레를 향한 토트넘의 기대는 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심을 받기도 했기 때문. 
하지만 은돔벨레는 좀처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안일한 수비 가담과기복 큰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다. 무엇보다 불성실한 태도가 큰 문제였다. 은돔벨레는 2022년 초 모어컴전 도중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아웃됐다.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었지만, 은돔벨레는 천천히 걸어 나오며 팬들의 분노를 샀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그를 지도하면서 "더 이상 기회를 줄 수 없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직후 은돔벨레는 바로 임대 생활을 떠나야만 했다.
심지어 은돔벨레는 임대 생활을 전전했지만, 큰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친정팀 리옹에서 2021-2022시즌 후반기를 보냈고, 나폴리에서 2022-2023시즌을 소화했으나 두 번 다 완전 이적에는 실패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배제당하면서 또 한 번 팀을 떠났다.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갔다. 은돔벨레가 갈라타사라이로 향할 때도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이 있었다. 해당 조항은 발동되지 않으면서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1년만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방출을 결정했다.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는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있지만 1년 먼저 계약 해지에 나설 확률이 높다. 선수 본인도 동의할 것이다"라면서 "몇몇 구단들이 은돔벨레 영입을 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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