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신구, 없던 시절에도 내 동생 소개해 주려.. 비전 봤다”(회장님네)[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6.11 09: 43

김영옥이 신구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꽃할매’ 김영옥이 출연했다.
‘꽃할배’가 바쁘게 일하고 있는 사이, 깜짝 손님으로 김영옥이 등장했다. ‘꽃할배’ 멤버인 백일섭은 자신은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특별한 손님을 대신 보낸다고 설명했다.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김영옥은 드라마 ‘사랑 밖에 난 몰라’에서 2살 연상인 이순재가 자신의 아들로 출연한 사실과 함께 ‘들국화’에서 신구와 모자 사이로 열연을 했다고 밝혔다. 김영옥은 ‘들국화’를 언급하며 “신구 씨 나오길래 마누라인 줄 알았다. 신구 씨 어머니라더라. 마누라는 누구냐 물었더니 사미자라더라. 예쁜 것들 마누라 시키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진수성찬을 즐겼다. 김영옥은 “(신구가) 가진 것도 없는 시절이었다. 신구에게 동생을 소개해 주려고 했다. 신구의 비전을 봤다. 그랬더니 이미 애인이 있었다. 그분이랑 결혼을 하신 거다. 순애보다”라고 말했다.
또 김영옥은 신구가 성우에서 배우로 전향할 때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신구의 조언에 힙입어 용기를 내고 더욱 다양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식사를 마친 ‘꽃할배’는 오이 수확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이 선별을 위해 농장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직원으로 변장한 백일섭을 마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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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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