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난치병 회복' 이봉주, 확 달라진 근황.."굽었던 등 펴졌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10 23: 42

’동상이몽2’에서 이형택이 출연한 가운데, 마라토너 이봉주가 난치병 투병 후 훨씬 회복된 모습으로 깜짝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봉주가 깜짝 출연했다. 
이날 이형택이 마라토너 영웅 이봉주를 찾아갔다. 마라토너 이봉주의 근황도 전해진 것. 사실 이봉주는  최근 희귀병을 앓은 바 있다. ‘근육긴장 이상증’이란 희귀 난치병 진단을 받은 것. 4년 전 지팡이 짚고 휠체어 탔던 모습도 그려졌다. 원인 모르게 더욱 악화됐던 상황 속에서 꾸준히 재활했던 모습.

이봉주는 “몸과 마음이 지쳐질 때쯤 수술해, 마지막 꿈은  ‘하고싶은 건 뛰고 싶다’고 했다. 한 시간만이라도 똑바로 서서 뛰는게 소원이었던 모습. 하지만 작년부터 이제 조금씩 회복되는 중이라고 했다. 올해 마라톤에선 등이 많이 펴진 모습.런닝머신에서도 곧게 핀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봉주는 “하루 아침에 된 건 아니다”며 꾸준한 재활로 쌓인 기적이라 전하며 “아내한테 구박받으면서 재활했다 아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케어했다,동영상으로 재활 촬영하며 몸상태 매일 체크해줬다”며 남편의 재활을 향한 아내의 의지에 고마움도 전했다.
2개월만에 더 좋아진 모습. 피나는 노력으로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고 했다. 난치병 딛고 필사적인 노력으로 얻은 결과. 이봉주는 "후배들 힘내도록 꾸준히 해서 우리도 뛰어보자”며 복귀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에 모두 "다행이다"며 그의 확 달라진 모습에 덩달아 기뻐했다. 
한편, 이날 올림픽 특집 릴레이로 역대급 국가대표 부부를 예고, 바로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형택이었다.이형택은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성화봉송을 했다며 “이영애씨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했다.
또  이형택은 “대학교 2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 데뷔, 추천을 받아 나갔는데 큰 경험이었다”며    그렇게 16년간 올림픽만 4회 출전했다고 했다. 이형택은 “올림픽에서 못 땄지만 아시안 게임에선 금메달 2개를 땄다”며 업적을 전했다. 한국남자 테니스로 최초 금메달을 땄던 것. 테니스 우승 상금만 25억이라고 했다.
이외 세계 테니스 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하는 등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이형택은 “테니스는 10살 때 시작해 40년 가까이 (지도자 경력 포함) 테니스를 하고 있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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