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가 자신과 쏙 빼닮은 아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10일에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출산 직전 황보라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황보라의 아들 오덕이의 사진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황보라는 원혁과 이수민의 결혼식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의 결혼식 영상을 보자며 대뜸 영상을 틀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보라는 "왜 비공개로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결혼식을 보며 감동에 잠겼다. 황보라는 결혼식 영상을 보며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황보라는 축가인 '오르막 길'을 들으며 "우리는 서로 밑바닥에서 만났다. 남편은 지금 제작사 일을 하고 있지만 배우를 계속할 지 프로듀싱을 할 지 그 갈림길에 있을 때 만났다"라며 "나도 배우로서 30살이 됐는데 써주는 곳도 없고 어떡하지 그럴 때 만났다"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오롯이 둘이서 만들어 낸 결혼식이다. 영상 보면서 옛날에 힘들었을 때 생각하자 그런다. 남편이 독불장군이고 대단한 사람인데 이날 신랑이 안 돼 보였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황보라는 뽀뽀 장면에서 "뽀뽀를 너무 오랜만에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황보라는 "정말 어렵게 결혼했다. 여기까지 10년이 걸렸다"라며 울컥하는 감정을 전했다.
한편, 이날 황보라는 출산 전 절친들을 집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보라는 "나는 둘째 계획은 없다. 시험관을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에 절친은 "첫째 시험관 하고 둘째가 자연임신으로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는 "그것도 해야지 생기는 거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황보라는 "자연임신이라면 둘째도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길고 긴 난임 치료 끝에 오덕이를 귀하게 가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대장정에 막이 내린다"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출산 10일 전 초음파를 받으러 갔다. 황보라는 건강한 오덕이의 얼굴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아들과 만날 날을 설레하며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김지민은 황보라의 2세 오덕이 영상과 사진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황보라의 2세 오덕이는 엄마를 쏙 빼닮은 입술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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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