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과 이주승이 케미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의 주역 이주승과 구성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하선은 두 사람을 보며 "패트와 매트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제2의 정우성 이정재 조합이다. 이런 댓글도 있다"라고 언급하며 "두 분이 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첫 만남에서 뒷담화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구성환은 "뒷담화라고 하긴 그렇고, 순대국밥집이었는데 밥 먹다가 이제 주승이가 이제 화장실 간 걸 보고 '야 쟤는 이렇게 좀 친근하게 다가오지, 뭐 하는 거니' 하고 있었다. 근데 주승이가 화장실에 사람이 꽉 차 있어서 못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제 뒤에서 그걸 다 듣고 있었던 거예요. 내가 그래서 미안해, 했고 주승이도 알았어! 오케이 해서 그때 친해져서 그다음 날 우리가 캠핑을 떠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박하선 역시 "저도 저희가 처음에 20대 초반에 만났는데, 연극을 하는데 '하선 씨' 이렇게 문자가 오더라. 그때는 그래서 '어디다 대고 하선 씨야' 했는데, 알고 보면 저 진짜 진국 아닌가. 이런 친구 없다"라고 칭찬했다.
/yusuou@osen.co.kr
[사진]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