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측 "父 고소, 사문서 및 인장 위조...검찰 수사 진행중" [공식입장](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6.11 15: 35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고소했음을 밝혔다.
11일 박세리희망재단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경현 변호사는 OSEN에 보도자료를 통해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을 고소한 일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김경현 변호사는 먼저 "박세리희망재단은 전 프로골퍼 박세리의 유, 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골프 및스포츠산업의 전반적 분야의 발전을 시키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세리희망재단의 사업 및 주요사안의 최종결정은 철저하게 이사회를 거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라며 "박세리희망재단은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단체의 재단법인으로 정관상 내 외국인학교설립 및 운영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제3항의 사유로 국제골프학교설립의 추진 및 계획을 전혀 세운 사실이 없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계획이 없다"라며 "박세리희망재단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들과 관련하여 사실과 전혀 무관한 내용들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들에 대한 대응 및 박세리희망재단 홈페이지에공지사항을 게시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소가 진행되기 전 관련기관으로부터 박세리희망재단이 제출하였다고 하는 의향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자 박세리희망재단으로 연락이 왔고 박세리희망재단은 관련기관의 연락을 받고 박세리희망재단 명의의 문서 및 인장이 위조되어 문서가 제출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에 박세리희망재단은 "위의 사안에 대한 이사회의를 거쳐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위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였고, 현재 경찰 수사가 완료되었으며 검찰에 송치되어 수사 진행 중에 있다"라며 "마지막으로 박세리희망재단의 모든 의사결정은 등기이사회의를 거쳐서 진행되고 있으며 개인의 판단으로 진행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세리희망재단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박세리희망재단에서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합니다.
1. 박세리희망재단은 전 프로골퍼 박세리의 유, 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골프 및 스포츠산업의 전반적 분야의 발전을 시키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법인입니다.
2. 박세리희망재단의 사업 및 주요사안의 최종결정은 철저하게 이사회를 거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3. 박세리희망재단은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단체의 재단법인으로 정관상 내 외국인학교설립 및 운영할 수 없습니다.
4. 제3항의 사유로 박세리희망재단은 국제골프학교설립의 추진 및 계획을 전혀 세운 사실이 없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계획이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5. 박세리희망재단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들과 관련하여 사실과 전혀 무관한 내용들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들에 대한 대응 및 박세리희망재단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게시한 바 있습니다.
6. 고소가 진행되기 전 관련기관으로부터 박세리희망재단이 제출하였다고 하는 의향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자 박세리희망재단으로 연락이 왔고 박세리희망재단은 관련기관의 연락을 받고 박세리희망재단 명의의 문서 및 인장이 위조되어 문서가 제출된 사실을 처음 인지하였습니다.
7. 이에 박세리희망재단은 위의 사안에 대한 이사회의를 거쳐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위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였고, 현재 경찰 수사가 완료되었으며 검찰에 송치되어 수사 진행 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8. 마지막으로 박세리희망재단의 모든 의사결정은 등기이사회의를 거쳐서 진행되고 있으며 개인의 판단으로 진행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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