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를 최원태에서 김유영으로 교체했다.
KBO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일(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LG-삼성 경기에 LG 선발 투수로 예고된 최원태가 부상으로 인해 김유영으로 교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삼성을 상대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LG 구단 관계자는 최원태의 선발 교체 이유에 대해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김유영으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고 11일 오후 대구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에 강한 최원태를 내세워 기선 제압을 노렸던 LG는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로 마운드 운영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좌완 김유영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나 3이닝 2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1홀드를 거뒀다.
지난 9일 고척 키움전에서 7-1 승리를 거두며 5일 문학 SSG전 이후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은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를 내세운다.
레예스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4월 23일 LG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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