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탈탈 털린 변우석..군복+촌스러운 화보도 입덕 포인트 [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6.11 20: 37

배우 변우석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 풋풋한 과거 사진까지 탈탈 털렸는데 그마저도 팬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가 많다. 변우석 본인도 흑역사(?)를 즐기는 중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변우석의 군인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그는 앳된 얼굴로 군 선후임 동기들 사이 해맑게 웃고 있다. 늠름하게 군 베레모를 쓴 모습도 소탈하게 군 생활 내의를 입은 모습도 풋풋함 그 자체다. 

변우석은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대학 휴학 후 2011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1991년생이기에 일찌감치 국가의 부름을 받아 2013년 8월, 37보병사단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때의 사진이 풀린 건데 팬들에겐 또 하나의 입덕 포인트가 되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달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19살의 패기 넘치는 학생 류선재와 20살의 풋풋한 대학생 류선재, 그리고 톱스타 34살의 류선재까지, 10대와 30대를 오가는 캐릭터를 각기 다른 청춘의 얼굴로 그려냈다. 파트너 김혜윤(임솔 역)과 완벽한 케미를 그리며 ‘선재 앓이’ 신드롬을 자아냈다. 
덕분에 과거 사진들이 탈탈 털리고 있다. 변우석이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사진은 물론 ‘절친’ 주우재, 장기용, 남주혁, 박형섭 등과 같이 찍었던 화보까지 온라인 상에서 ‘끌올’ 됐다. 이른 나이에 모델 활동을 시작한 까닭에 그의 과거를 파헤치는 재미는 쏠쏠하다. 물론 싱그럽지만 흠 잡을 데 없는 클린 과거다. 
앞서 변우석은 OSEN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관련해 “모델 생활까지 하나하나 봐주시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좋기도 한데. 지금은 부끄러움보다는 저라는 변우석의 삶을 같이 봐주시는 것 같고 내가 살아온 시간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변우석이라는 사람의 인생 반을 많은 분들이 봐주시니까. 초반엔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받아들이고 즐기고 있다”며 과거까지 사랑해주는 팬들의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변우석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2010년대 초 모델로 활동하던 때의 사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류선재 같은 톱스타 포스는 없지만 그마저도 팬들로서는 변우석에게 빠져들 이유가 충분하다. 자신의 과거 사진을 지우지 않고 팬들과 함께 곱씹고 있는 변우석이다. 
한편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자 데뷔에 성공했다. ‘명불허전’,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 ‘B주임과 러브레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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