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의 포상휴가에서 솔선커플을 보지 못하게 됐다. 변우석은 아시아 투어 팬미팅으로 아쉽게 불참하고, 김혜윤은 참석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이달 중순을 넘어 태국 최대 휴양지 푸껫으로 tvN 화제의 작품 '선재 업고 튀어' 배우들의 포상휴가가 예정돼 있다. 드라마 주역 변우석과 김혜윤의 투샷을 다시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대세 변우석은 일찌감치 확정된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 다만, 김혜윤은 최대한 스케줄을 조정해 포상휴가에 함께한다고.
'선업튀'의 포상휴가는 배우들과 스태프 등이 한 꺼번에 가지 않고, 각각 팀을 이뤄 순자척으로 다녀올 계획이다. 수 십명에 달하는 인원의 스케줄을 조율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간격을 두고 여행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상휴가는 방송가에서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두 자릿수는 실패했다. 그러나 CJ ENM의 OTT 티빙은 지난 4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706만명으로 창사 이래 최초 700만을 찍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4월~5월 티빙 이용자 이탈률은 각각 22.48%와 21.71%로, 대표 OTT 넷플릭스 이탈률 23.83%, 22.48%보다 낮아졌다. 국내 OTT 업계에서 넷플릭스보다 낮은 이탈률을 기록한 건 티빙이 처음이다.
또한 1인당 평균 시청 시간도 티빙이 처음으로 넷플릭스를 앞섰으며, 5월 기준 1인당 평균 시청 시간은 티빙 12.13시간, 넷플릭스 9.77시간으로 드러났다. "시청률 5%에 포상휴가?"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만, 기록만 보면 '눈물의 여왕' 부럽지 않은 이유가 있는 셈이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 8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국미대만대학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첫 아시아 투어 팬미팅 'SUMMER LETTER'를 진행했고, 수많은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첫 팬미팅에서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대만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태국 방콕, 22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0일 싱카포르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내달 7월 6일과 7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 뒤 홍콩에서도 현지 팬들을 만나 한류 톱스타의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주 태국 팬미팅을 위해 또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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