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김진경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진경은 11일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는데 이렇게 제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라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김진경은 “그런 와중에 저와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어요! 저희는 앞으로 서로의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 해요. 도수코 시절부터 함께 했던 스태프 분들과 또 함께 해서 더 특별했던 우리의 웨딩 화보. 저희의 새로운 시작, 그 여정에 함께 해주고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김진경과 김승규는 각각 순백의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웨딩 화보를 완성했다. 장난끼 넘치는 모습부터 모델 포스 넘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이 화보를 꽉 채웠다.
김진경과 김승규는 축구를 공통분모로 가까워져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17일 서울 모처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진경은 1997년생으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하며 데뷔했다. 모델로 활동하던 그는 드라마 ‘옐로우’, ‘안단테’, ‘두부의 의인화’, ‘퍼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김승규는 1990년생으로 2006년 울산 HD를 통해 데뷔한 뒤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 샤밥 FC에서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골키퍼로 주전 장갑을 끼고 골문을 지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