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감 잡은 류현진, 두산 상대로 첫 승 기억 되살릴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4.06.12 00: 38

복귀 첫 승의 좋은 기운을 살릴까. 
한화 이글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류현진을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66이닝) 4승4패 평균자책점 4.09 탈삼진 58개를 기록 중이다. 4월까지 4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5.21로 고전했지만 5월부터 감을 잡았다. 

5월 이후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57로 반등에 성공했다. ABS존에 적응하고, 국내 타자들에 대한 파악이 이뤄지면서 에이스다운 투구를 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는 복귀 첫 승의 좋은 기억도 있다. 지난 4월11일 잠실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첫 승 신고한 바 있다. 그로부터 두 달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두산을 만난다. 
두산에선 외국인 좌완 투수 브랜든 와델이 선발등판한다. 4월에 허리 통증으로 3주가량 공백기가 있었지만 11경기(61이닝) 6승4패 평균자책점 3.10 탈삼진 60개를 기록 중이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4월11일 잠실 경기에서 붙었다. 당시 6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류현진의 호투에 막혀 시즌 첫 패전을 안은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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