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출신 유아라, 9년째 연기공백 속 충격 근황 “암투병 중..죽은 줄”(전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6.12 09: 11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32)가 9년째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암투병 중이라고 고백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상황이라고.
유아라는 지난 11일 “다들 잘 지내셨죠? 진짜 죽은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제가 예전부터 자주 피곤하고 컨디션이 많이 안좋았던 적이 참 많았었어요.. 우연한 계기로 검사를 하다가 암 이라는걸 알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긴급으로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약도먹고,휴식을 취하고있습니다.(지금은 많이 좋아지고있어요)”고 전했다. 

유아라는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지만, 저랑 연락이 잘 안된다고 많이 서운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서 혼자 속앓이 많이했습니다”며 “지인분들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부디 이해를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거 같아요”라고 했다. 
특히 유아라는 당분간 회복에 전념한다고. 그는 “올해까지는 최대한 스트레스받지않고, 열심히 컨디션회복하려구요”라며 “진짜진짜 놀라셨겠지만 걱정하라고 적은 글 아니구, 그낭 저 잘 지내고 있다는걸 얘기하고싶었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라고 당부했다.
유아라는 종종 SNS에 근황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지난달에도 7일 반려견 사진을 공개해 잘 지내고 있는 듯 했지만 암투병 중인 상황이었다. 지난 1월에는 반려견 사진과 함께 새해인사를 전하며 “기여운 내새끼 아프지말고 오래살자. 모두 건강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해 당시에도 투병 중이라는 걸 짐작케 하고 있다. 지난 1월 새해인사는 지난해 6월 사진을 공개한 후 6개월여 만에 근황이었다. 
유아라는2012년 20살에 헬로비너스로 데뷔해 2014년 팀을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2015년 일본에서 공연돈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주연으로 무대에 올랐고, 그해 tvN 드라마 ‘슈퍼대디 열’ 특별출연에 이어 MBC에브리원 웹드라마 ‘연금술사’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연금술사’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17년에는 “난 학교를 다니면서 관리도 열심히하고 곡도 만들고 좀 충전의 시간을 갖고있어. 얼른 들려주는 날이 오도록 더 열심히 할게”라고 밝혔고 2019년 서울예술대학교 졸업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방송에서 만날 수는 없었다. 
9년간 활동이 전무한 가운데 암투병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고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 쾌차하길”, “진짜 오랜만에 들린 소식인데 힘든 일이 있었네”, “잘 버텨줘서 고맙다”, “회복 잘 하면서 완쾌되길 바란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유아라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죠?
진짜 죽은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제가 예전부터 자주 피곤하고 컨디션이 많이 안좋았던 적이 참 많았었어요..
우연한계기로 검사를하다가 암 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긴급으로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약도먹고,휴식을 취하고있습니다.(지금은 많이 좋아지고있어요.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지만,
저랑 연락이 잘 안된다고 많이 서운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서 혼자 속앓이 많이했슴다
지인분들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부디 이해를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거같아요.
올해까지는 최대한 스트레스받지않고, 열심히 컨디션회복하려구요
여러분도 아프지마시고 항상 건강조심! 더위조심하세요.
소식 자주자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당
좋은 밤 되세요.
추가) 진짜진짜 놀라셨겠지만 걱정하라고 적은 글 아니구,
그낭 저 잘 지내고 있다는걸 얘기하고싶었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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