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데리고도 무관' 알 나스르, 레알 센터백 노린다...4년 1480억 원 계약 준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6.12 10: 45

독기를 품은 알 나스르가 이번엔 안토니오 뤼디거(31, 레알 마드리드)를 노린다.
영국 '트리뷰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 치링기토'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가 안토니오 뤼디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1993년생 센터백으로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뷔, 이후 AS 로마, 첼시를 거쳐 2022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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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cm의 큰 신장과 더불어 매우 빠른 주력, 탄력 넘치는 운동 능력으로 강력한 수비력을 가졌다. 또한 발밑 기술과 좋은 중장거리 패스 능력도 지녀 현대 축구에 부합하는 센터백이다.
뤼디거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20-2021)을 비롯해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더불어 6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매체는 "알 나스르는 뤼디거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데려가길 원한다. 알 나스르는 뤼디거에게 4년 동안 1억 유로(한화 약 1,481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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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를 비롯한 사우디 클럽들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유럽 스타들을 자국 리그로 불러 모았다. 알 나스르는 지난 2022년 12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사디오 마네, 알렉스 텔레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를 품었고 챔피언 알 힐랄은 칼리두 쿨리발리와 네이마르, 헤낭 로지, 후벵 네베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영입했다.
알 힐랄의 라이벌 알 이티하드는 은골로 캉테와 카림 벤제마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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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무관에 그친 알 나스르는 센터백 영입을 원하지만, 뤼디거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트리뷰나는 "알 나스르는 뤼디거 영입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지만, 뤼디거는 2026년 6월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돼 있다. 뤼디거는 레알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으며 그는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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