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쌍둥이 딸과의 일상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서는 "하와이생활 역대급 위기에 봉착한 유삼스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와이 이웃섬으로 여행을 다녀온 한유라와 쌍둥의 딸의 모습이 담겼다.
여행에 다녀온 한유라는 밀린 집안일을 하던 중, "지난밤 갑작스러운 유주의 눈 통증. 유주의 등교는 불가할 것 같아서 일단 유하를 등교시키려고 한다"라며 갑작스러운 딸 유주의 건강 악화를 알렸다.
이어 유하를 등교시킨 한유라는 유주와 함께 병원으로 나섰다. 그는 "유주가 잠든 동안 유하를 등교시키고, 집에 오니 유주 눈 통증이 더 심해져 병원에 갔다. 알고 보니 유주는 심각한 각막 손상으로 눈에 염증이 퍼져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한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유라는 "그 뒤로 유주는 각막 전문의를 만나 치료에 집중했고, 다행히 염증이 많이 좋아진 상태로 한국에 귀국할 수 있었다"라며 "그때 저는 아이를 잘 케어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해져 몸도 마음도 힘든 3주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후 열흘의 치료 끝, 한유라는 다시 쌍둥이 딸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유주는 "괜찮아요"라며 호전된 몸 상태를 알렸고, 한유라는 "열흘 동안 치료 끝에 이제 첫 외출다운 외출 아니냐"라며 힐링 나들이를 즐겼다.
한편 정형돈과 한유라는 지난 2009년 결혼,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현재 한유라는 자녀 교육 문제로 인해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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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한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