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전 1승6패의 열세 상황을 극복하는 반전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까.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우익수) 손호영(2루수) 나승엽(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정훈(1루수) 박승욱(유격수) 김민성(3루수) 유강남(포수) 황성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 좌완 선발 이종민을 상대로 우타자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그리고 손호영이 중심 타선에서 2번으로 승격해 키움을 겨냥한다. 아울러 김민성 정훈 등의 베테랑 우타자들에게도 기대를 쏟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고승민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김 감독은 “고승민은 사타구니쪽이 불편하다. 오늘 일단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나중에 대타가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날(11일) 경기에서 2-5로 패하면서 키움전 열세를 고스란히 이어갔다. 이종민을 상대로도 지난 5월1일 맞대결에서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당시 이종민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