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한유라 딸, 심각한 각막손상 "위급한 상황..죄책감에 힘들어"('한작가')[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6.12 18: 39

정형돈, 한유라의 딸이 심각한 각막손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12일 '한작가' 채널에는 "하와이생활 역대급 위기에 봉착한 유삼스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유라는 "오늘은 쌍둥이 친구들과 이웃섬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빅아일랜드. 한유라는 "이제야 진짜 하와이에 온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는 곳인데 이제야 제대로 와보는 빅아일랜드섬. 곧 이별하는 친구가 있어 슬프지만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길"이라고 소망했다.
이후 한유라는 쌍둥이 딸과 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그는 여행 마지막날인 '마더 데이'를 기념으로 "엄마들을 위한 식사를 마지막으로 짧은 빅아일랜드 여행을 마무리했다"며 "다음 이웃섬여행은 아빠와 함께하기로 약속"이라고 전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여행에서 돌아온 한유라는 그간 밀렸던 집안일을 했다. 그는 "장보러 한국마트도 다녀왔다. 아이들 간식과 도시락 쌀 거리 위주로 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바구니와 대용량 재료를 미리 정리해두는 살뜰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한유라는 "이렇게 여행후 평화로은 일상이 계속 이어질 줄 알았는데.. 지난 밤 갑작스런 유주의 눈 통증. 유주의 등교는 불가능할 것 같아서 일단 유하를 먼저 학교에 보내려고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유주가 잠든동안 유하의 도시락을 챙겨 등교시켰고, "집에 오니 유주 눈 통증이 더 심해져 병원에 왔다"고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한유라는 "이날 유주는 심각한 각막손상으로 눈에 염증이 퍼져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 뒤로 유주는 각막 전문의를 만나서 치료에 집중했고 다행히 염증이 많이 좋아진 상태로 한국에 귀국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그때 저는 아이를 잘 케어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해져 몸도 마음도 힘든 3주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일주일 넘게 혼자 등교하는 유하도 파이팅"이라고 모성애를 드러냈다.
유주의 눈 치료를 마치고 한유라는 쌍둥이 딸들과 함께 코코크레이터 보태니컬가든을 찾았다. 그는 "눈 괜찮나요?"라고 물었고, 유주는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한유라는 "다 나았어요?"라며 "열흘동안 치료끝에 첫 외출다운 외출 아니냐. 너무 좋다 그치"라고 덩달아 기뻐했다.
열흘 넘게 고생한 만큼 세 사람은 함께 식물을 구경하며 '힐링타임'을 가졌다. 한유라는 신나게 춤을 추며 노는 딸들의 모습을 보며 "컨디션이 돌아오긴 온 모양"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면서 "드디어 2주만에 유주가 등교를 했다"고 밝혀 완치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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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유라 소셜 미디어, '한작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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