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단발까지 소화해냈다.
12일 장나라는 자신의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반팔 맨투맨 상의에 모자를 푹 눌러쓴 장나라는 장미꽃 옆에서 소녀처럼 웃고 있다. 그의 선행을 생각하자면, 그리고 촬영장에서도 항상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친절함을 잃지 않는다는 장나라의 이야기를 통해서 짐작할 수 있는 그 성품을 생각하자면 여전히 소녀 같은 그 모습은 어쩌면 심성이 얼굴에 드러난 게 아닐까 싶다.
이어 햇살이 강물에 녹아내리듯 진하게 피어난 초여름을 배경으로 장나라는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옛날 사진인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꾸밈 하나 없이 장나라는 장나라로서 존재한다.
그러다 장난스레 입술을 살짝 삐죽이듯 웃고 있는 장나라의 모습은 한때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CF부터 시작해 드라마, 노래 등 모두 장나라로 시작해 장나라로 끝나던 그 시절과 같다.
네티즌들은 "진짜 뱀파이어가 따로 없다", "어떻게 사람이 하나도 안 변할 수가", "늙고 안 늙고의 문제가 아닌데", "마음을 곱게 써야 하나 봄 장나라 보고 반성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나라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남지현과 호흡을 맞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장나라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