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발 엄지 발가락을 다쳐 교체됐다.
맥키넌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맥키넌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9푼8리(235타수 70안타) 4홈런 25타점 26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5리로 저조하나 11일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맥키넌이 최근 직구 대응이 늦었는데 어제 사이드암 우강훈의 빠른 공을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낸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맥키넌은 1회와 3회 땅볼로 물러났고 5회 대타 김재혁과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맥키넌은 왼발 엄지 통증으로 교체됐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