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류수영 "데뷔부터 요리로 데뷔, 정우성 닮은꼴"[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6.13 00: 35

‘유퀴즈 온 더 블럭’ 어남선생 류수영이 요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7공주 출신의 박유림, 그리고 배우 류수영이 등장했다. 이들은 놀라운 근황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유림은 수학 강사로 활약하고 있었다. 대학 내일 표지 모델에도 섰을 정도로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박유림은 오랜만에 권고은, 황세희와 함께 7공주 무대에 섰다.
박유림은 “큰 꿈을 가지고 너무 크게 성장해서 놀라셨죠? 제가 맞습니다. 변함없이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고, 언니들, 저 이제 잘 지내고 있으니까, 방송 나왔으니까 또 자랑해 주세요”라며 팬들을 향해 인사를 남겼다.
황세희는 “언니 오빠들! 우리는 부끄러우니까, 만나서 소주 한 잔 하면서 인생 이야기를 하자!”, 권고은은 “언니, 이제 너무 자라서 소주도 마시고 집들이도 하고 그러고 만나”라고 말해 팬클럽과 여전히 친분을 돈독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박유림은 수학 강사로 지내며 7공주란 사실이 꽤 알려졌다고. 박유림은 “7공주인 걸 알고 들어오는 친구도 있어요”라면서 “아이들한테 ‘나 공주야’라고 할 때도 있다”라고 말해 당당함을 뽐냈다.
그러나 공주의 수업 스타일은 꽤나 와일드했다. 박유림은 “욕을 해야 된다. 수학이 어렵다 보니까 퍼포먼스적으로 집중을 시켜야 한다. 그래서 ‘나도 풀어 봤는데 xx어렵다’라고 말을 한다”라고 말해 무대 체질이란 사실을 알게 했다.
한편 류수영은 미국 스탠퍼드에 초대 받아 한식 강연을 하고 구글 앞 레스토랑에 가서 메뉴 개발까지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류수영은 “구글 회사 앞에 예쁜 레스토랑이 있어서, 여름 한정 메뉴로 레시피를 줄 수 있냐고 해서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광어 요리를 알려드리고 왔다”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는 “스탠퍼드에서 전문가도 아닌 나를 부른 게 신기했다. 레시피를 최소화해서 학생들에게 알려드렸다"라고 말했다.
류수영은 뻐기는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겸손하게 “제가 요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그걸 알려드리고 왔다. 실리콘 밸리에 가면 식당이 많더라. 식당 팬트리에 재료가 많아서 한식을 만들었다"라며 레시피 전수의 과정을 전했다. 
그가 만든 레시피는 어떤 것일까? 류수영은 "바질과 파로 기름을 내서 광어를 깨로 감쌌다. 고추장 소스와 파 기름을 써서 한식 맛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를 맛본 사장은 “여름 시즌 메뉴로 올리고 싶다”라고 말해 류수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의 요리 사랑은 원래부터 지속되었다. 류수영은 1998년에 출연자로 데뷔한 게 최초였다. 류수영은 “출연자로 데뷔를 한 건 SBS ‘최고의 밥상’에서 출연한 게 처음이다. 3주 연속 우승하면 프랑스 파리를 보내준다고 해서 출연했는데 2주 연속 우승하고 세 번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정우성 닮은 일반인으로 유명했던 류수영. 그는 요리에 늘 진심이었다.
또 류수영은 “아기 때부터 요리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베이킹 파우더, 밀가루, 소금으로 혼자서 빵을 구웠다. 그런데 놀랍게도 부풀어 올라서, 근데 맛은 이상했다. 이웃집 할머니께서 맛있다고 해 주시더라. 그때부터 요리책을 보고 만들었다”라면서 남다른 요리 사랑을 자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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