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너무 잘 던져줬고 윤동희 홈런으로 승기"...김태형 함박웃음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6.12 23: 4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과의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11일) 2-5의 완패를 딛고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날 선발 김진욱의 완벽투가 눈부셨다. 키움 타선을 상대로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까지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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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윤동희가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면서 김진욱의 승리, 팀의 승리를 도왔다. 박승욱이 3안타, 나승엽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손호영은 2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마무리 김원중은 8회 2사 1,2루 상황에서 올라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120세이브를 수확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김진욱 선수가 6⅓이닝 동안 8개 삼진을 잡아내며 너무 잘 던져줬다. 이어 나온 중간 계투진과 마무리 김원중 선수가 잘 막아줬다”라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타격에서는 윤동희 선수의 결승 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승욱 선수도 3안타로 좋을 경기를 해줬고, 부상에서 돌아온 정훈 선수의 좋은 호수비도 칭찬해 주고싶다”라고 했다.
1승1패로 맞선 롯데는 13일 선발 투수로 나균안을 예고했다. 키움은 정찬헌이 선발 등판한다. 정찬헌은 올 시즌 첫 등판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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