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스킨십 하고파” 20기 정숙, ♥영호와 무한 뽀뽀..‘나솔’ 선구자 됐다 [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13 07: 17

20기 정숙과 영호가 첫 뽀뽀로 ‘나는 SOLO’ 선구자가 됐다.
12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마지막 데이트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된 가운데 20기 정숙과 영호가 첫 뽀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데이트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된 가운데 영숙은 영호를, 정숙은 예상대로 영호를 택했다. 그 가운데 정숙은 순자나 영자가 영호를 고를까 노심초사했다. 다행히 순자는 광수를 선택했고, 영자는 옥순과 함께 상철에게 향하면서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앞서 슈퍼데이트에서 영식에 대한 실망감과 답답함을 드러냈던 현숙. 그러나 현숙은 자신을 기다리는 영수, 영식, 광수 중 영식을 선택해 반전을 자아냈다.
이윽고 정숙과 영호의 마지막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영호는 “어제 우리 대리 불러서 왔지 않나. 그때 차에서 기절한 거 알지. 내 어깨에 기대더라”라고 말했고, 정숙은 “난 스킨십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는 강조하듯이 아흔살까지 1일 1뽀뽀”라는 영호에 “그럼 지금 우리 뽀뽀할까?”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영호는 “안돼. 커플이 아니잖아”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럼에도 정숙은 “나 그럼 거부 당한 거야?” 난 뽀뽀하고 싶은데 왜 안돼? 솔로에서 자유롭게 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매달렸다.
영호는 “나도 하고 싶지 그럼 조금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해보자”라고 말을 돌렸지만 결국 로맨틱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정숙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정숙은 “1일 1뽀뽀 99살까지 할 거라면서 언제부터 뽀뽀할 거야”라고 했고, 영호는 정숙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이를 본 데프콘은 “개국 이래 첫 뽀뽀하는 출연자가 탄생이 됐다. 이분들 덕분에 앞으로 나올 출연자들은 마음껏 뽀뽀하셔도 된다. 선구자들이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숙은 “한 번 하니까 또 하고 싶다”라고 다시금 뽀뽀를 졸랐고, 영호는 “약간 ‘청불’(청소년 관람 불가) 될 거 같다”라고 민망해하면서도 N번째 뽀뽀를 이어갔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 정숙은 “나는 꼬시고 싶은 남자한테 적극적인 사람이다. 너 이미 내 남자야”라고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또 정숙은 = “진짜 결혼하고 싶었으면 ‘솔로나라’에 안 나왔을 수도 있다. 성격 이상한 애로 낙인 찍히면 결혼 더 못할 수도 있지 않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영호는 “그럼 나랑 하면 되겠네 결혼”이라고 반응했다. 심지어 정숙이 “진짜로 나랑 결혼하고 싶어?”라고 되묻자 영호는 “지금까지는”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정숙은 “너 돈 많아?”라며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영호는 “돈이 없어서 결혼 못 할 것 같다. 너한테 차일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면서 “안 모은 게 아니라 못 모았다. 학자금 대출 갚는데 끝났다. 올해 끝난다. 6천 만원 돈을 갚는 데는 일반적인 월급쟁이가 꽤 걸리는 거 알지?”라고 경제적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정숙은 인터뷰를 통해 “영호님이 되게 열심히 살았더라. 그 모습이 되게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결혼에 있어서) 경제적인 부분이 중요하지 않냐”고 묻자 정숙은 “평소 같았으면 경제적인 부분은 중요하지만 솔로 나라에서 지낸 기간 동안 만난 감정으로 봤을 때 별로 중요하지 않다. 좋은 회사 다니고 돈 잘 버는데 뭐가 문제겠냐. 지금 일단 우리가 좋은 게 중요한 거 같다”고 말해 영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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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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